울산전설-선바위편
울산현수막친구 www.print79.kr 제작:제이씨
옛날 이 마을에 예쁜 처녀가 있어 마을 총각들이 연모하였으나 그녀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하루는 중이 시주를 받으러 마을에 내려왔다가 그만 그녀에게 반했다.
이튿날 아침 중은 그 처녀가 빨래하러 냇가로 나가자 뒤따라 갔다.
그때 태화강 상류에서 우뚝 선 바위 하나가 유유히 떠내려 왔다.
처녀가 “어머나 이상도 해라, 바위도 장가가나”하는 순간, 그 바위가 처녀에게로 들이 닥쳤다.
이 광경을 목격한 중은 재빨리 뛰어가서 그 처녀를 구하려다 둘이 함께 그 밑에 깔리고 말았고,
바위는 그 위에 멈춰섰다. 이것이 입암(선바위)이다.
이런 일이 있는 후로 선바위가 서 있는 백룡담에는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려고 하는 날 밤에는
젊은 여인의 애끓는 울음소리가 들리고 백천에서는 큰 뱀이 금빛 찬란한 서광을 발하며 물살을 가르며
백룡담으로 올라가 처녀 혼과 상봉하고 즐겼다고 한다.
이런한 변이 일어나기만 하면 큰 비가 내려 이곳 태화강 주변에 큰 피해를 입는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아마도 그 처녀의 원한 맺힌 영혼의 변고일 것이라 믿고
원귀를 달래기 위한 백일 위령굿을 했다고 한다.
이상 울산현수막 프린트친구 www.print79.kr에서 제작한 울산선바위에 관한 전설이었습니다.
내용은 '범서옛길'에 있는 선바위 공공게시판 내용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에 대한 저작권은 제이씨디자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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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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