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앙초등학교운동장에서 늘 아침마다 공을 차시는 회원분께서
칠순을 맞이하여 울산 굿모닝병원뒤에 있는 동해참가자미 식당에서
성대한 만찬을 베푸셔서 답례로 현수막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현수막을 배경으로 단체사진도 찍고, 상품도 전달하고, 봉투도 전달하였습니다.
너무나 기분이 좋으셨던지 홀서빙하시던 분에게도 많은 팁을 주시던 온정을 베푸셨습니다.
그리고 더 재미있는 사연은 위의 현수막을 집에 곱게 보관해 두었다가
친지나 자녀분들이 방문하면 방에서 쭈욱 펼치게 한다음, 예전의 교감선생님 시절로 돌아가
일장 연설을 하신다고 하십니다.
칠순이 넘으신 데도 운동장에서 축구를 젊은이들과 어울려 아주 잘하십니다.
많이 뛰지는 않지만 골감각 만큼은 젊은이 못지 않습니다.
지난 세월에 교사생활을 하셨던 회원님께서는 학생들에게 축구를 가르칠 만큼 이론과 실력을 겸비하셨던 분이셔서,
세월이 지난 지금도 날마다 운동을 하시니 골 감각만큼은 센스가 살아있습니다.
칠순 축하현수막에도 '불꽃슈팅이 사나이'라고 이름을 붙여 드렸습니다.
회원님의 팔순도 기다려집니다. 더딘 세월도 지나고 나면 찰나의 시간인데 즐겁고 건강한 세월되시며
회원님께서 너무나 흡족해하셔서 보람있는 울산현수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