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우기위해서는 반드시 비워야 한다는 삶의 깨닮음에서 이글을 좋아합니다.
디자인과 광고물 제작 이라는 직업상 빈화면이라는 백지에 계속 무언가를 채워넣어야합니다.
새로운 물을 담기 위해서는 예전의 물을 비워야합니다.
과감하게 나의 두레박을 빈그릇으로 만들어야 새로운 물을 담을 수 있겠지요.
한 우물가에서도 끊임없이 채우고 붓고를 반복해야 새로워질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워내는 행위는 실행이 어려운 깨닮음과 도에 관한 것이기에
벽면에 스텐실 작업하여 이글을 보며 마음에 더 아로새기고 싶네요~ㅎ
-스텐실: 벽등에 마스킹한 도안지를 올려두고 스펀지나 붓으로 물감을 연하게 콕콕찍어서 새기는 미술기법